'탈력발작'에 해당되는 글 1

  1. 2009.07.29 기면증(narcolepsy)과 유전학 연구 (3)
 



 사람에게 있어서 잠은 회복을 위한 수단이며, 또한 심신의 안정을 위한 수단입니다. 만약 잠을 자지 못한다면 그만큼의 원기가 회복되지 않아 고통을 겪는 사람들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한번 잠이 들게 되면 꿈을 꾸게 되는 단계까지 잠의 단계가 있습니다. 사람의 수면을 크게 REM수면과 비 REM(NREM) 수면으로 나뉘게 되는데, 서서히 잠이 들게 되는 비 REM 수면 단계에서 깊이 잠이 드는 REM 수면단계로 이어지고 이것은 하루 밤에 4-6회의 주기가 반복되게 됩니다. 옆에 사람이 잠을 자고 있을 때 살며시 눈꺼풀을 들어보면 눈동자가 쉴새 없이 움직이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때의 단계를 REM수면 단계라고 하고, 이 단계에서 사람들은 꿈을 꾸게 되는 것입니다.

 


 대개 노인들의 경우, REM수면 단계(잠의 깊이에 따라 1,2,3,4단계로 나뉘어집니다.) 3-4단계 수면이 감소하게 되고 65세 이후는 이 수면대가 거의 없어지는 것으로 인해 오랜 시간 잠을 유지할 수 없게 하며 새벽잠을 설치게 하는 주요원인이라고 말합니다 (서울대병원 정신과 정도언 교수).

 

기면증(narcolepsy)은 낮 시간에 과도하게 졸립고 REM 수면이 비정상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을 말합니다탈력발작(cataplexy), 즉 갑작스럽게 근력의 손실이 오는 증상과 함께 일어납니다. 다른 증상으로는 수면과 각성 사이에 REM 수면의 요소가 반복적으로 갑자기 뛰쳐나오는 수가 있으며, 이는 잠이 들 때나 깰 때의 환각 증상으로 나타나고, 수면이 시작되거나 끝날 때 나타나는 수면마비(sleep paralysis)로도 나타나는데 아침에 일어날 때 가장 흔하게 일어나며 의식은 있으나 근육을 움직일 수 없습니다.

 

청소년기나 성인초기에 발생하며 일생 동안 지속되고, 원인은 불명으로 뇌의 병리적 소견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진단도 어렵고 원인 규명도 어려운 실정입니다.

 

10년전, Stanford 연구진들은 낮 시간의 졸음증상과 비규칙적인 밤 시간의 잠, 갑작스런 근 긴장도와 강도의 손실을 나타내는 기면증의 특징이 가지 개들을 연구한 결과 이 기면증은 hypocretin 이라는 단백질의 부족으로 규명되었습니다. 이어진 연구에서는 기면증의 뇌는 각성상태를 촉진하는 이러한 호르몬을 생산하는 세포가 손실되었음을 밝혀냈습니다.

 

과학자들은 왜 hypocretin을 분비하는 세포가 기면증 상태의 뇌에서 손실되는 것인지 정확히 알지 못했지만 예감은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기면증 환자 90%이상이 자기 자신과 외부침입자 즉,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와 같은 것들을 구별하는 면역분자에서의 특정한 변이를 가진다고 합니다. , 이것은 몇 연구진들에게 기면증은 자신의 세포를 외부에서 들어온 나쁜 세포로 인식하여 죽이는 자가 면역 질환임을 알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면증이 없는 사람들 중 20% 역시 면역분자의 변이를 가지는 것으로 보아 다른 유전적 또는 환경적 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기면증이라는 형질을 나타내는 유전자를 가졌다고 하더라도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으며 이것은 환경적 요인도 작용한다고 생각됩니다.

 

Nature Genetics에서 발행된 최근의 보고에 따르면, 2,000명에 한 명꼴로 이러한 증상과 연관 있는 다른 면역 유전자를 보임으로써 기면증에 대한 추가적인 자가면역 증거를 제시했습니다.[Narcolepsy is strongly associated with the T-cell receptor alpha locus. Nature Genetics 41, 708 - 711 (2009)]

 

유럽태생의 즉, 유럽인 조상으로 가지고 기면증에서 발견되는 면역분자를 보유하는 기면증환자 800명과 대조군 1,000명으로 구성된 약 1,800명을 대상으로 Stanfords Emmanuel Mignot 연구원들이 연구를 하여 기면증과 관련된 특별화 된 면역세포인 T세포에서 발견되는 수용체를 암호화하는 TRA@유전자에 변이가 있음을 밝혀냈습니다. 과학자들은 아시아인(일본과 한국)과 아프리카계 미국인 표본 뿐만 아니라 백인그룹에서의 발견을 확신하였지만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표본크기가 통계학적으로 명확한 데이터를 수집하기에 너무 작았다고 합니다. Mignot에 의하면 T세포 수용체 변이는 이 연구에서 정의되었고 면역분자의 변이는 hypocretin 분비세포를 죽이는 것으로 기면증의 연구에서 이미 밝혀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어떻게 일어나는지에 대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하지만 우선 이 상호작용들에 대한 과정이 이해되는 것이 우선으로 이루어지면, 과학자들이 기면증에 처한 사람들을 정의하고 질환의 악화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기면증 연구를 밝힌데 이어, 연구 장본인들은 그들의 발견이 다발성 경화증과 제 1형 당뇨병과 같은 다른 자가면역 질환 연구를 도와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Mignot이 말했습니다.

“면역학자들은 매우 흥분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만약 우리가 기면증 환자들에게서 보이는 특징을 밝혀낸다면 더 복잡하고 밝혀내기 어려운 다른 자가면역  질환에서의 T세포의 역할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면증과 연관된 강력한 유전자는 rs1154155이지만, 현재 23andMe는 이 SNP에 대한 데이터를 증명하지 못하였습니다. 대신 고객들은 흡사한 SNP를 찾기 위해 Browse Raw Data를 이용하는데 rs12587781 G type을 가진 유럽인에서 1.79, 아시아인에서 1.34배로 기면증에서의 가능성이 증가된다고 합니다. rs12587781 G type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기면증에서 발병률이 증가되는 경향을 보였지만 통계학적으로 유의적인 수치를 나타내지 못했습니다.


 

그림참조 :http://hymc.tistory.com/18
               http://killusion.tistory.com/542

신고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