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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07 B형 간염은 어떻게 감염될까? (2)
 

 

 간염은 인류를 위협하는 심각한 바이러스 질환입니다. 최근 A형 간염이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 때문에A형 간염 백신 품절 상태가 생길 정도로 예방 주사를 맞고 싶어도 맞을 수 없는 상태입니다. A형 간염은 타인과의 신체접촉이나 오염된 음식, 물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당장 사람들이 많은 위험성을 느껴 최근 관심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 비슷해 보이는 B형 간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B형 간염은 술잔 돌리기, 가벼운 키스, 재채기나 기침 등 구강을 통해서는 전파되지 않고, 주로 혈액, 체액, 감염된 사람과의 성적 접촉, 주사기와 바늘 공동 사용으로 감염됩니다
 
B형 간염(Hepatitis B infection)은 B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B Virus, HBV)에 감염되어 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이것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어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보균자로 지낼 수도 있고 만성간염이 되어 간경변증이나 간암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침입했을 때 인체는 면역계의 반응으로 대개는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게 됩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4억만 이상의 사람들은 만성B형 간염을 겪고 있습니다. B형 간염의 만성화의 원인으로는 바이러스, 숙주, 환경적 요인 등의 복합적인 것으로 추측되며 특히 감염되었을 때의 나이가 B형 간염의 만성화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인입니다. 유아기(5세이하) 때 감염이 되면 면역력이 약해서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능력이 떨어져 만성으로 갈 확률이 높습니다.

 

 이렇게B형 간염의 원인을 여러 방면에서 추측하고 있음과 동시에 유전자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연구가 계속 진행 중입니다.

2009년에 발표된 한 연구에 의하면 B형 간염의 만성화는 면역계 단백질에 관련된 유전자변이가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이 연구에서는 일본관 태국 국민을 대상으로 2000명 이상의 B형 간염환자와 4000명 이상의 대조군을 연구해 관련 있는 유전자를 찾아냈습니다. 그 유전자는 rs3077 rs9277535입니다. 이 유전자의 변이는 B형 간염 만성화를 40%정도 감소시켜주는 경향성을 보인다고 합니다. 물론 이러한 유전적 요소 하나가 이 질환을 결정짓는 절대적 요인은 아니지만 실질적으로 많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결론을 짓고 있습니다.

 또한 rs3077 rs9277535 두 개의 유전자에 근접한 HLA-DPA1 HLA-DPB1유전자는 HLA-DP라고 불리는 면역계 단백질을 인코딩합니다. 더 연구를 진행한 결과 유전자 HLA-DPA1 HLA-DPB1 B형 간염의 만성화에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에 의하면 HLA-DP는 감염이 되었을 경우 면역계 단백질을 생성하여 인체 내에 경보를 울리는 기능을 하는데, 이것이 변형이 될 경우 감염 시에 정상적인 면역반응이 일어나지 않게 되어 초기에 바이러스를 퇴치하지 못하고 시간이 경과되면서 만성으로 간다고 합니다. 따라서 앞으로 B형 간염 백신을 생산하는 데 있어서 HLA-DPA1 HLA-DPB1유전자의 면역반응에서 미치는 영향이 중요한 작용을 할 것 입니다.

 

B형 간염은 위험한 바이러스 질환이지만, 앞에서 본 것처럼 연구를 통해서 새로운 백신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며 현재 시판 중인 백신도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B형 간염 예방 백신을 미리 접종한다면 한 가지 질환에 걸릴 위험성이 줄어드는 다행스런 일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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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출처 - 인천성모병원 블로그)

(내용 출처 - SNPwatch: Immune System Variations May Determine Susceptibility To Chronic Hepatitis B Inf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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