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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나미와 신원 확인

PG Essay | 2009.10.14 01:05 | Posted by thkim

2009년 9월 30일 인도네시아 남태평양의 사모아 제도의 근해에서 쓰나미가 발생했습니다.
진앙지(지진이 발생한 지점)는 사모아섬 수도와 약 200km 떨어진 해상으로 규모 8.0의 지진이 발생해 최고 8m에 달하는 파도가 4번 인근 해안가를 덮었습니다. 진도가 8.0이면 일반 건축물에도 피해가 올 정도로, 기둥이나 벽이 무너지는 지진이라고 합니다. 사람이 느끼는 일반적인 진도가 4.0인 것을 생각하면 얼마나 큰 지진인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진도 8.0의 지진으로 이로 인해 최소 80여명이 사망하고 200여명이 부상을 당했는데 이 중에 한국인 3명(2명 사망, 1명 실종)이 포함되었습니다.




사모아 쓰나미 기사를 접하니
2004년의 인도네시아 쓰나미가 바로 연상됩니다. 인도네시아 쓰나미는 사모아 쓰나미를 일으킨 지진보다 더 큰 진도 9.1의 지진이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서부쪽에서 발생한 것으로, 약 20만명 이상의 사상자와 이재민을 낸 쓰나미입니다. 인도네시아 쓰나미는 지역 주민인 인도네시아인이 약 10만명 넘게 인명 피해를 입었고, 그 외 스리랑카나 인도, 태국인 등이 인명 피해를 입었습니다. 우리나라는 12명이 사망하고 8명이 실종되었습니다.


인도네시아 쓰나미가 일어났던 계절은 여름으로 쓰나미가 휩쓸고 간 후 수많은 시체들이 더운 날씨로 인해 심하게 부패했습니다. 이런 부패한 시체들 속에서 신원을 어떻게 파악할까요? 바로 지문 분석입니다. 지문을 채취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는데 우리나라의 경찰청 소속 지문 박희천 경위 등 감식반 3명이  전 세계에서 생각해 내지 못한 방법을 생각해 냈습니다. 바로 시체의 손가락을 물에 불려 지문 흔적을 찾아내는 기술로, 뜨거운 물에 3초 동안 담궜다가 한꺼풀 벗기면 손가락의 땀구멍이 열리면서 속살이 팽창해 지문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익사체나 심하게 부패한 시체에서 지문을 채취해 신원을 확인하는 것이 약 20%였으나 위의 방법으로 쓰나미 재해 현장에서 80% 이상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보안이 중요한 특정 건물이나 지점에 들어갈 때 지문 검사나 홍채를 인식해 신원을 확인하는 방법을 쓰고 있는데, 이들은 모두 각 개인마다 고유한 특성을 가지고 평생 변하지 않는다는 특성을 이용합니다. 이런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머지않아 주민등록증 없이도 내가 누구인지 조회가 가능한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미지 출처 : http://www.flickr.com/photos/wneuheisel/2889183346/
http://www.flickr.com/photos/chucksimmins/2947856660/in/photost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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