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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8.11 목에서 무언가가 만져진다면?
 

천천히 목 부근을 손으로 만져봤을 때 혹 같은 작은 덩어리가 만져진다면 갑상선암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물론 무언가 만져지지 않는다고 해도 안심은 할 수 없습니다. 만져지지 않지만 초음파로 발견되는 결절(혹)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지 출처 : http://blog.naver.com/begoodskin?Redirect=Log&logNo=100061482057)




갑상선은 목의 전면에 있으며,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하는 나비 모양의 장기입니다. 호르몬을 생산, 저장, 분비하는 내분비 기관 중 하나로 체온 유지, 태아와 신생아의 뇌/뼈 발육 촉진을 담당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면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열이 나며 체중이 빠지게 되고 반대로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면 쉽게 피곤하고 무기력해지며 체온이 낮아져 추위를 타게 됩니다.
(이미지 출처 : http://www.ncc.re.kr/index.jsp)



최근 뉴스를 보면 이런 갑상선암의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환자는 5배 이상 늘었고 매년 25%씩 늘고 있으니 앞으로 얼마만큼 더 많아질지 예측하기도 힘듭니다. 대한영상의학회 정소령(강남성모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위원은 이렇게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를 “남성의 갑상선암이 급증한 이유는 과거에 손가락으로 진단하는 촉진(觸診)에 의존하다가 요즘에는 고해상도 초음파를 이용해 작은 종양도 쉽게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이러한 갑상선암은 대부분 아직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방사선에 과량 노출된 적이 있는 경우나 가족에 환자가 있는 경우 갑상선암의 위험이 높습니다. 연구에서는 유전이 다른 악성 종양에 비해 갑상선암에 깊이 관여하고는 있지만 연관된 특정 유전자나 돌연변이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 Nature Genetics가 출판한 연구에서 두 돌연변이가 함께 작용하면 갑상선암의 발병률을 5배 이상 증가시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 Common variants on 9q22.33 and 14q13.3 predispose to thyroid cancer in European populations. Nature Genetics 41, 460 - 464 (2009) ]


위의 연구에서는 아일랜드, 스페인, 미국의 갑상선암 환자 960명과 대조군 38,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복합적인 연구에서 Julius Gudmundsson와 그의 동료들은 각 돌연변이가 질병을 1.75배, 1.37배까지 증가시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Julius Gudmundsson에 따르면, 유럽계 인구의 약 3.7%는 더 위험한 버전을 가지고 있고, 이런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갑상선에서 기능하는 호르몬의 수치의 변화를 일으켜 갑상선암 발병률이 최고 5.7배까지 평가된다고 합니다.
 


“복합 질환에서 최근 발견된 공통 감수성 돌연변이와 비교했을 때, 여기에 보고된 돌연변이 관련 위험은 매우 높다. 게다가, 우리는 이런 돌연변이가 갑상선 호르몬 경로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러므로 이런 돌연변이는 갑상선암의 유전적 감수성에 가장 중요한 결정자 중 하나 일 것이다”라고 Julius Gudmundsson는 말합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갑상선암 발병률이 4~5배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남성이라고 종합검진 시에 항목에서 제외해 갑상선암이 전이 된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건강 검진 시 꼭 체크하고 평소 넥타이를 매거나 면도 할 때 촉진으로 자가 진단 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조기 발견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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